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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 QPR로 임대된 양민혁, 밀원전 통해 英 데뷔

등록 2025.02.02 0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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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사흘 만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 (사진=퀸스 파크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 (사진=퀸스 파크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QPR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9승11무10패(승점 38)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승리한 밀월은 10승10무10패(승점 40)로 13위에 위치했다.

양민혁은 이날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의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일조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시즌 도중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주목받았다.

이후 K리그1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 구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건너가 합류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몇 차례 벤치만 달궜고, 결국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부 소속인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은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뛰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 (사진=퀸스 파크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 (사진=퀸스 파크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양민혁은 임대 이적 사흘 만에 곧장 데뷔전을 가졌다.

교체로 시작한 그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첫 경기를 소화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양민혁은 14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 등의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영국 매체 'BBC'는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에 대해 "활기찬 모습을 보이면서 QPR 공격에 어떤 종류의 공격 재능을 더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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