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경욱, 부정선거 공개 토론하자…무식하면 용감하기라도 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1.2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20674724_web.jpg?rnd=2025012414171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1.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1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 전 의원의 기사를 공유하며 "민경욱 의원께서 '이준석과 권성동이 뭘 안다고 부정선거를 논하느냐'고 했는데, 대법원에 선거 소송을 제기하셨다가 최종적으로 패소하신 분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정말 자신 있으시다면, 방송국에 요청해 공개 토론 자리를 마련하시면 된다"며 "KBS처럼 민경욱 의원의 친정이라도 좋고, 종합편성채널도 괜찮다"고 했다.
그는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은 항상 토론이 아니라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지만, 이미 일장기, 배춧잎, 개표기 문제 등은 철저히 조사됐다"며 "그 결과가 바로 민경욱 의원이 제기한 대법원 선거 무효 소송의 패소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종이 접힌 자국이 있느냐 문제는 재판부에서 민경욱 의원이 지정한 전문가를 통해 조사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0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05/NISI20211005_0018016461_web.jpg?rnd=2021100510485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05. xconfind@newsis.com
이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것을 언급하며 글을 이어갔다.
그는 "선관위에 무리하게 압박을 가하며 군대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결국 찾아낸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서버 사진만 찍어온 것이 계엄"이라며 "아무것도 없으니, 미국이 개입한다느니 중국인을 잡았다느니 하면서 사상누각을 쌓아 올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무식하면 용감하기라도 해야 한다"라며 민경욱 의원님은 계속 토론을 회피하겠나"라고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경욱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부정선거 수사가 다 끝났다고 하는데 아직 안 끝났다"라고 글을 올렸다.
민 전 의원이 올린 메시지에는 '국가수사본부 업무 알림. 중간 통지. 중앙선관위 관련 직무 유기 사건에 대하여 현재 수사 중임을 알려드립니다'와 같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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