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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니폼 입은 김혜성의 각오 "우승팀 일원 되도록 잘하겠다"(종합)

등록 2025.02.02 1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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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팬페스트·자선 행사 참석

16일 팀 스프링캠프 합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석한 김혜성. 2025.02.02. (사진=다저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석한 김혜성. 2025.02.02. (사진=다저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룬 김혜성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팀 행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김혜성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다저스 팬페스트에서 "세계 최고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나도 잘해서 멋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의 장점을 살려서 팀의 2025시즌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 우승 팀의 일원이 될 수 있게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슈퍼스타들이 팬페스트에 참석한 가운데 김혜성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좋은 수비를 보여줄 때와 중요한 안타를 칠 때 언제 더 기분이 좋은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혜성은 "아무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비여서 점수를 주지 않는 수비를 할 때 가장 짜릿하다"고 답했다.

인터뷰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팬들은 김혜성에게 환호를 보내며 다저스에 합류한 것을 환영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자선 행사에 참석한 김혜성. 2025.02.01. (사진=다저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자선 행사에 참석한 김혜성. 2025.02.01. (사진=다저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혜성은 지난 1일 구단 자선 행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LA 지역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소방서로 이동해 LA 산불 진압에 힘쓴 소방관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김혜성은 KTLA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이 열심히 해주셔서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며 "소방관들을 만나서 영광스러웠고, 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 개막전에서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자선 행사에 참석한 김혜성. 2025.02.01. (사진=다저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자선 행사에 참석한 김혜성. 2025.02.01. (사진=다저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같은 에이전시 CAA스포츠 소속이자 다저스에서 함께 뛰게 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그 인성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멋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구단 팬페스트와 자선 행사를 통해 빅리거로서 첫발을 내디딘 김혜성은 이제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나선다.

김혜성은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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