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발동 여파, 美 고용통계, 英 기준금리 인하 주목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자료사진. 202502.03](https://img1.newsis.com/2024/08/07/NISI20240807_0001366381_web.jpg?rnd=20240807053508)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자료사진. 202502.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해 추가관세를 발동하는데 따른 여파에 가장 주목할 전망이다.
3일 마켓워치와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련의 관세부과 계획을 밝혔다.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석유, 천연가스에 대해서 이르면 2월 내로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언명했다.
유럽에 대해서도 일시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관세를 반드시 매기겠다고 표명해 유로에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달러 환율 역시 관세발동 영향으로 계속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속속 발표하는 미국 고용통계에 더해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 역시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 시간)에는 ISM PMI, 4일 JOLTs(구인·이직보고서), 5일엔 ADP 고용보고서, ISM 비제조업 PMI, 12월 미국 무역수지, 6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 7일 고용통계,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공표된다.
고용통계에선 연례 벤처마크(기준) 개정에 따라 과거 고용자 수를 수정한다. 이로 인해 70만명 하향 조정이 예상되면서 달러 매도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와 인플레 정황을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자세를 보였기에 고용통계가 금융정책을 대폭 변경시킬 가능성은 작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6일은 영국 중앙은행이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연다. 중앙은행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4.50%로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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