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4기 영수 "싸이월드 다이어리 감성 폭발"…유쾌 소감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영수가 재치 있는 시청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

'나는 SOLO' 24기 영수가 재치 있는 시청 소감을 전했다.

13일 영수는 인스타그램에 "싸이월드 다이어리 감성 폭발한 영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날 방송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얻기 위한 출연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마이산을 주제로 한 백일장 미션에서 영수는 '산, MY..'을 주제로 시를 낭독했다.



영수는 "마이산을 배경으로 그대와 사진을 찍을 때 그대는 아직 나의 산이 아니었다. 그대와 산해진미를 먹을 때 설레서 당황한 나의 양 입꼬리는 말의 귀처럼 펄럭였다. 그대가 다른 남자와 웃으며 대화할 때 내 마음은 '산 MY'가 되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산의 밤을 함께 그대와 단둘이 대화하며 내 마음은 다시 마이산의 봉우리처럼 솟구쳤다. 여행의 마지막 날 그대라는 산의 정상에 올라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다"며 옥순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영수는 "그 시절 내가 썼던 레전드 뻘글이 다시 볼 수 없어서 아쉽다"며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6년생인 영수는 수의사로 창원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다.

황소정 인턴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