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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억 수익' 유튜버, 승무원 신체 불법촬영 논란…"섬네일 노렸나"

등록 2025.02.14 14:03:30수정 2025.02.14 15: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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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 영알남이 자극적인 섬네일을 사용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알남YA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 영알남이 자극적인 섬네일을 사용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알남YAN') *재판매 및 DB 금지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 영알남이 자극적인 섬네일을 사용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 영알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행기 좌석 사고 났습니다. 남 일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 외국 항공사 티켓을 발권했음에도 좌석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었으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의 섬네일을 문제로 삼았다.

영알남이 검표하는 외국인 여성 승무원의 신체 부위가 클로즈업된 사진을 섬네일로 내걸었기 때문.

[서울=뉴시스]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 영알남이 자극적인 섬네일을 사용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알남YA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 영알남이 자극적인 섬네일을 사용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알남YAN')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한 누리꾼이 "섬네일 노린 거 아니냐"고 묻자, 영알남은 "ㅇㅇ"이라고 답했다. 'ㅇㅇ'은 온라인상에서 '응응'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 다른 누리꾼이 "섬네일에 힐링 받고 간다"고 댓글을 달자 영알남은 "행복하세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문제의 섬네일과 영알남의 반응은 곧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성희롱', '불법 촬영'을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영알남은 외국인 여성 승무원을 조금 더 멀찍이 찍은 사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해당 승무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공개된 상태다.

한편 1991년생인 영알남은 영어 강사 겸 유튜버다.

지난해 4월말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1년에 7억원을 번다"고 유튜브 수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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