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힘 보태" 장성군, 1110억대 공모사업 본격 추진

김한종 장성군수 "추진 동력 국·도비 확보 선제적 노력"

[장성=뉴시스] 김한종 장성군수(오른쪽)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장성 황룡전통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4.07.2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외식 산업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힘을 보태는 사업을 포함해 지역발전을 이끌 1110억원대 공모사업을 발굴했다.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회에선 올해 중앙부처·전남도 공모사업 가운데 군에서 추진이 가능한 40건, 총사업비 1110억원 규모 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으로 ㈜더본코리아와 함께 추진하는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장성군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장성산 농특산물을 이용한 상무대 상생 급식 메뉴 개발, 황룡시장 활성화·시설개선 방안 마련 연구용역 등 협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6월께는 장성군 특화 음식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그린 뉴딜 전선로 지중화사업', '황룡면 교동 월산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산 목재·목조건축 실연사업',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사업' 등도 장성의 성장을 이끌 대형 공모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장성군은 지난해 총 52건, 사업비 171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도 목표치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국·도비 재원 확보를 위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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