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정부예산 목표 57억 증액…8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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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026년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상향 조정했다.

충주시는 27일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830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8243억원보다 57억원 늘었다.



신규 사업 국비 예산 확보액은 294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K배터리 복합센터,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고전계강도 전자기파 신뢰성 기반 구축, 저궤도 위성 기반 자율주행차 부품 기술지원 기반 조성 등이다.

충주호 친환경 경관단지 조성, 용산동 도시재생,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정,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 신규 추진 사업도 발굴했다.

지속 추진 사업은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건립(150억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123억원),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8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조성사업(40억원),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40억원), 바이오 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31억원) 등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내년에도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중부내륙신산업도시 정체성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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