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영식, 모솔 인정…옥순에 "우리 우정 영원하자"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나와 언급

[서울=뉴시스](사진=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나는 솔로' 24기 영식(가명)이 엄격한 기준으로 보면 모태 솔로가 맞다고 인정했다.

24기 영식은 지난 2월 28일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등장했다.
 


영식은 "그 당시에는 (옥순) 누나가 별 보러 가자고 하니까 너무 예뻐 보였다"라며 "그래서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했다.

영식은 24기 출연 당시 세 번의 연애 경험이 있다고 했지만 연애에 너무 미숙한 모습이 보여지면서 누리꾼들은 모태솔로가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영식은 이에 대해 "제가 모태솔로는 아니고, 연애 경험이 세 번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라며 "그런데 제가 모솔이 맞더라. 모태솔로의 기준이 솔로의 기간이라든지 사계절(을 보내거나) 심도 있게 밀도가 있어야 연애로 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안이 벙벙해지는 경험은 살면서 처음이었다"며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침 흘리면서 (좋아하니까) 시청자분들이 그렇게(모태솔로로) 보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단 시간에 사랑에 빠질 수 있냐'는 질문에 "저도 그럴 줄 몰랐다. 제가 어디에 빠지면 몰두한다. 경쟁자들이 있고, 내가 원하는 사람을 또 많은 남자들이 원하는 사람이니까 저 혼자 조급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옥순바라기라고 막 얘기했는데 (방송을 보고) 나지만 죽이고 싶었다. 사람들이 나를 욕할만하다고 느꼈다. 방송을 누구와도 같이 볼 수 없었다. 저 혼자 보기에도 벅찼다"고 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내가 봐도 못 봐줄 건데 진짜 표정 관리 잘 하더라"라며 "너무 고맙고 진짜 대단한 누나다. 기회가 되면 내가 술 사겠다. 진짜 미안하고 고맙고 우리 우정 영원하자"라고 남겼다. 

영식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고소를 하면 또 이슈가 될 것 같다. 이슈에 이슈를 만들까봐 조용히 삼켰다"면서도 "악플 때문에 잠이 안 오더라"라며 오열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나는 솔로' 24기에서는 광수와 순자 한 커플만 탄생했다. '옥순바라기' 영식의 매칭은 이뤄지지 않았다.

옥순은 마지막 선택에서 영식을 포함한 세 명에게 선택을 받았지만 "이성적 끌림을 주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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