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돌고래'를 지켜주세요[3월 해양생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심대상종 등급

[서울=뉴시스] 까치돌고래.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해양생물로 '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까치돌고래는 몸길이가 1~2.2m에 몸 전체가 검은색이다. 복부와 등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가 흰색을 띠고 있어 까치의 체색과 비슷해 까치돌고래라고 부른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심대상종(Least Concern·LC)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강원도와 경북 북부 연안에 자주 출현한다.

북태평양 온대와 한대 해역에 걸쳐 분포하고, 주로 육지에서 먼 바다에 살지만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연안에서 나타난다.

10마리 내외의 무리를 이뤄 다니며 100m까지 잠수가 가능하지만 보통 10m 이내의 표층에 머무른다. 빨리 헤엄칠 때는 순간 속도가 소형 돌고래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는 주로 어류와 오징어류를 잡아먹고,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씩 6~8월에 주로 출산한다.



까치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