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페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 'NXT' 참여

카카오페이증권, 프리·애프터마켓 거래지원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서 시세 정보 제공

[서울=뉴시스] 카카오페이증권이 NXT에 참여한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2025.03.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카카오·네이버페이가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에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4일 이날 출범하는 NXT에 조건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NXT 시세 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NXT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오후 8시) 거래를 우선 지원한다.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은 9월 지원을 목표로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등 시스템 환경을 안정화해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NXT 거래 수수료는 0.014%로, 한국거래소(0.015%)와 비교해 0.001% 낮아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가 복수 시장에서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를 집행할 수 있도록 SOR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적 참여 방식을 적용했다"며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거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운영상의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의 종목별 시세 및 각종 랭킹에서는 한국거래소(KRX)와 NXT의 시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NXT 운영시간에 따른 ▲프리마켓 ▲메인마켓 ▲애프터마켓의 현재가도 모두 실시간 반영된다.
 
종목별 상세화면 상단에는 KRX·NXT 시세가 함께 표시된다. 네이버페이 증권 모바일 '홈(MY)'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TOP10'과 '투자자 매매동향', '국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종목 랭킹, PC '증권홈'의 'TOP종목' 등의 랭킹에도 KRX 와 NXT 탭이 구분된다. PC ‘국내증시’ 홈에도 NXT의 시가총액, 거래상위, 상승, 하락 별 종목 랭킹을 확인할 수 있도록 'NXT 주요시세'가 추가된다.

네이버페이는 추후 종목별 중간가 등 NXT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호가 정보와 '오늘 많이 검색한 종목', '수익률 상위 1% 종목' 등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더 궁금한 랭킹'에도 NXT 시세 정보를 적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