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펄어비스 등 16곳 공시우수법인 선정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펄어비스와 에코프로 등 16개 기업을 '지난해 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 공시 담당자들에게 '공시업무유공자' 표창을 전달했다.
코스닥 시장 공시우수법인에는 장기 성실공시 우수법인 2개사, IR활동 우수법인 2개사, 종합평가 우수법인 9개사 등 총 13개사가 선정됐다.
장기 성실공시 우수법인은 태광, 하이록코리아, IR활동 우수법인은 클래시스, 파크시스템스다. 종합평가 우수법인은 펄어비스, 네오위즈, 레드캡투어,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에스시, 에코프로, 클리오, 파트론, 현대바이오랜드다.
거래소는 올해부터 공시우수법인 선정 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제출 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고, 아이에스시, 태광, 파트론 등 밸류업 공시기업 3개사가 공시우수법인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코스닥 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 부여, 공시책임자·공시담당자 올해 의무교육 이수 면제, 포상금 제공 등 혜택이 부여된다.
코넥스 시장 공시우수법인에는 IR 우수법인 1개사, 공시 우수법인 2개사 등 총 3개사가 선정됐다. IR 우수법인은 티엘엔지니어링, 공시 우수법인은 수프로, 에스제이켐이다.
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공시업무유공자 포상금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성실히 공시 의무를 이행한 수상 법인에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상장 법인들이 성실한 공시를 통해 투자자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해 시장 투명성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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