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 공개 모집
오는 11일까지 접수

함백산 만항재 설경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이 증가했으며, 신청은 정선군청 환경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방문 접수 및 우편으로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주요 야생동물 피해 지역에 투입되어 포획 활동을 진행한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포획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대응한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 포획 활동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멧돼지 폐사체 수색 활동과 불법 엽구 수거 등 생태계 보호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정선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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