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기회 제공…'경기청년 사다리' 참여자 모집
4월7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접수
해외대학 연수 프로그램 비용 전액 지원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다음 달 7일까지 미국 등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340명을 모집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해외 연수 경험을 갖기 어려운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청년정책이다.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을 지원해 청년이 사회적 계층 이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연수 기회를 확대했다. 기존 5개국 9개 대학에서 8개국 12개 대학으로 늘렸으며, 모집 인원도 270명에서 340명으로 확대했다.
연수 대학은 ▲미국 미시간대, 버팔로대, 워싱턴대, UC얼바인 ▲호주 시드니대, 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국립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 ▲스페인 알카라대 등 12개교다.
연수 프로그램은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3~4주 프로그램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이다. 선발 과정은 기존 서류 심사, 인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에서 '합숙심화면접'이 추가됐다. 도는 해외연수 전 기초 현지어 수업과 안전교육 등 역량강화 교육 진행 과정 기간에 합숙심화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인솔자는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로 변경해 현지 인솔의 전문성을 높인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7일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5월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1~2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연수 국가와 참여 인원을 더욱 확대했다. 더 많은 청년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찾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첫선을 보인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그동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200명 선발에 5557명, 지난해 270명 선발에 7971명이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