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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종합)

등록 2025.03.18 19:39:46수정 2025.03.18 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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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한일 별도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1. xconfind@newsis.com

[서울·베이징=뉴시스]박준호 기자,  박정규 특파원 = 외교부는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3국 회교장관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는 2007년 6월 제주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부산에서 개최한 이래 약 1년 4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금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작년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3국 협력 발전 방향,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및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 촉진, 보건 분야,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둘러싼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에 대한 대응이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시점과 의제 등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한일, 한중 양자회담도 별도로 가질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왕 부장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방문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방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왕 부장은 일본에 방문해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며 한국에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회의에 참석해 일본·한국과 중·일·한 협력 추진 및 공동 관심사인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일본에 있는 동안 왕 부장은 이와야 외무상과 제6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공동 주재할 것"이라며 "이는 양국 지도자의 리마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고, 이번 대화를 통해 양국의 거시 정책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다음 단계 양측 협력 주요 분야와 노력 방향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왕 부장은 일본의 정계 인사와 우호단체 책임자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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