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24' 출시…"AI 및 양자 내성 암호화 지원"

'자바원 2025' 개최…"개발자 생산성 극대화"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4(Java 2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18일(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자바원 2025(JavaOne 2025)'를 개최하고 최신 자바 24 릴리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OpenJDK) 이사회 의장은 “지난 30년간 자바는 개발자들에게 종합 플랫폼을 제공해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했다”면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양자 내성 암호화 기능 등 자바의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20여 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자바 24 릴리스는 혁신적인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도구들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혁신 기술로 전 세계 자바 공동체 지원한다. 자바 24를 지원하는 최초의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중 하나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더욱 향상된 혁신 기술, 성능, 효율성,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 자바 24는 ▲오라클 자바 SE ▲오라클 그랄VM ▲자바 SE 서브스크립션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팩을 추가 비용 없이 OCI를 통해 제공하며, 개발자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이며, 최적화된 비용 대비 성능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오라클 자바 유니버설 SE 섭스크립션'은 업계 최고의 고객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는 자바 SE 섭스크립션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팩, 전체 자바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선순위 기반 지원, 오라클 그랄VM 사용 권한, 자바 관리 서비스의 고급 기능에 대한 액세스, 고객사가 비즈니스 현황에 비례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연성 등이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IT 조직의 복잡성 관리, 보안 위험 방지,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오라클의 고객사 NY자바SIG의 프랭크 그레코 회장은 “자바 24의 자바 벡터 API에 적용될 추가 개선사항이 예측 가능성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자바에서 직접 효율적인 AI 알고리즘을 구현하면 다양한 최신 하드웨어 플랫폼 전반에서의 AI 애플리케이션 효율성 및 확장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애자일 디벨로퍼의 설립자 벵카트 수브라마니암 박사는 “자바는 마치 훌륭한 셰프가 신중하게 고른 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풍미가 나올 때까지 충분히 끓여 만든 소스 같다”면서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은 스트림 수집기 API, 범위 값(Scoped Values), 구조화된 동시성(Structured Concurrency)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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