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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액권 이응패스 이용자 6개월 만에 60% 이상 '증가'

등록 2025.03.20 09: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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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월 1.6만원, 청소년·장애인·노인 월평균 1.5만원 절약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세종시 BRT 정류장에 설치된 투명 OLED에서 AR콘텐츠가 재생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세종시 BRT 정류장에 설치된 투명 OLED에서 AR콘텐츠가 재생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대중교통 월 정액권 '이응패스'를 이용한 성인들이 월평균 1만60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응패스가 시행된 지난해 9월10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일반 성인 이용자의 경우 월 2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3만6000원을 환급받아 1만6000원의 교통비를 절약했다.



특히 청소년·장애인·만 70세 이상 노인 등 무료 이용자는 월평균 1만5000원의 혜택을 보는 등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대중교통 이용 건수와 운송 수익, 어울링 이용 건수도 이응패스 시행 이전 대비 증가했다.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 건수는 7만3491건으로 이응패스 도입 전 6만6082건 대비 11.2% 늘었고 일평균 운송 수익은 12.9% 증가했다.



이응패스 도입 전 104만8740건이었던 어울링 대여 건수는 110만 8340건으로 5.7% 늘었다.

시는 이응패스를 통해 어울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연계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정액권 이응패스 이용자 6개월 만에 60% 이상 '증가'

어울링 주행거리 또한 183만2229㎞에서 213만1169㎞로 14% 늘어 약 74t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응패스 이용자는 6개월간 꾸준히 증가해 시민의 10% 이상이 이응패스를 발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응패스 카드발급 건수는 지난해 9월 말 3만2000여건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5만3000여건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9월 2만여 명에서 올해 2월 기준 3만4000여 명으로 60% 이상 늘었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복잡한 거주지 인증 절차, 은행 영업점 대면 카드발급 제한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개선안을 마련·추진했다.

먼저 이응패스 앱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기존 민간 인증서 대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세종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시 누리집에 간편 등록 페이지를 개설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과 장애인도 등록할 수 있도록 간편 등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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