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구제역 차단 위해 일제 접종 실시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일선 수의사와 협력해 관내 506농가 소 1만2620두, 264농가 염소(면양 포함) 3710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가축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상황체계를 가동 중이다. 구제역 의심축 발생시 가축방역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관내 오염원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일선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소독을 하고 축산관계시설 출입시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면 된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전라남도 내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우리군 지리적 위치상 전파 위험도 큰 상황인 만큼,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조속한 예방접종과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