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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단지 안전 개선 등에 14억5000만원 지원

등록 2025.03.21 1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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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 우선 지원

[서울=뉴시스]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3일 아파트 등 공동 주택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83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14억5000만원을 투입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용 시설물 유지 관리 사업 68개에 13억7000만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15개에 8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7억5000만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주요 선정 분야는 소방 시설 보수, 주도로·보안등 보수, 어린이 놀이터·경로당 보수, CCTV·장애인 경사로 설치, 수목 전지,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 등이다.

공동 주택 내 화재 예방을 위해 구는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공동주택 관리조례'를 개정해 지원 항목에 소방 시설을 추가했다.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 질식소화 덮개, 화재 탐지 설비 등 소방 시설 개보수 사업에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관리자 부재, 재정적 어려움 등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저조해지기 쉬운 소규모 단지(150세대 미만)를 고려해 관내 모든 아파트 단지에 지원 사업 안내문을 배포하고 아파트 관리자 교육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개 사업에 그쳤던 소규모 단지 신청이 25개로 늘었다. 구는 예산 1억8800여만원을 들여 소규모 단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 축제, 동호회, 강좌 운영 등 15개 사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사업은 주민 간 교류를 통해 연결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동 주택에서 생활하시는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올해 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 개선과 이웃 간 커뮤니티 강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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