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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윤도영, 대전 떠나 EPL 브라이턴 이적 확정

등록 2025.03.21 18: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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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브라이턴 합류 예정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으로 이적한다.

대전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 EPL 브라이턴 이적 확정"이라고 알렸다.



2006년생 윤도영은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지난 2019년 대전 15세 이하(U-15)에 입단해 2021년 U-15 대회 3관왕 달성의 핵심 주역이었다.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태국) 준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인도네시아)에 참가해 맹활약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2024년 1월 대전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K리그1 14라운드 울산 HD의 경기에서 17세6개월27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1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귀중한 도움을 달성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같은 해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EPL 토트넘과의 경기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과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앞둔 팀 K리그 윤도영 선수(대전)가 3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7.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앞둔 팀 K리그 윤도영 선수(대전)가 3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7.31. mangusta@newsis.com


그리고 8월에 대전 최초로 준프로 기간 중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29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시작 1분이 되지 않아 K리그1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17세10개월4일의 득점으로, 구단 및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최상의 데뷔 시즌을 보낸 윤도영은 K리그1 2024에서 19경기 1득점 3도움을 달성했다.
 
이런 윤도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전 측은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됐다"며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 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도영은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컸다"며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으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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