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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역, 국내도 13명…"해외여행 전에 꼭 백신접종"

등록 2025.03.22 06:04:00수정 2025.03.22 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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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중국 방문시 주의

[고양=뉴시스] 홍역 접종. (사진=고양시 제공) 2025.03.22.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홍역 접종. (사진=고양시 제공) 2025.03.22.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 및 예방 수칙 준수 등 주의를 요청했다.

22일 일산동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 방문력이 있었다. 5명은 국내에서 환자를 접촉한 경우로 파악됐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홍역 유행 국가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이 계획된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해야 한다. 접종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백신 접종 후 방문하는 게 권고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진료 시 문진을 통해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가 발진이나 발열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 유전자 검사(PCR)를 우선적으로 실시한 후 24시간 이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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