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서 40대 자회사 직원 정비작업 중 숨져…중대재해법 조사(종합)
정비작업 중 설비 작동해 끼여
![[서울=뉴시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 2024.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26/NISI20240126_0001468071_web.jpg?rnd=20240126140922)
[서울=뉴시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 2024.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포스코,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공장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PR테크 직원 A(47)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PR테크는 포스코의 정비 부문 자회사다.
A씨는 설비 정비작업 중 설비가 작동해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포항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및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했고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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