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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인절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모니악 방출

등록 2025.03.26 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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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미키 모니악. 2025.02.23

[템피=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미키 모니악. 2025.02.2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6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은 미키 모니악이 방출 수모를 당했다.

LA 에인절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을 이틀 앞둔 26일(한국 시간) 모니악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모니악은 올 시즌 에인절스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조 아델과 번갈아 맡을 것으로 보였지만,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 겨울 에인절스와의 연봉조정 청문회에서 승리해 올해 200만 달러(약 29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던 모니악은 이중 48만4000달러만 챙기게 된다.

MLB닷컴은 "에인절스가 모니악을 방출한 것은 팀 내 유망주인 매슈 루고가 빅리그에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며 "루고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장타 7개를 쳤고, OPS(출루율+장타율) 0.807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모니악은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필라델피아에서 좀처럼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2022년 8월 노아 신더가드가 포함된 트레이드 때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에서는 전체 1순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모니악은 MLB에서 뛴 5시즌 동안 통산 275경기 타율 0.230 32홈런 105타점 OPS 0.674에 머물렀다. 2024시즌에는 124경기에서 타율 0.219 14홈런 49타점 OPS 0.646으로 부진했다.

모니악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192 2홈런 9타점으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방출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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