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산불 피해에 무거운 책임감…정부와 모든 대응 역량 모을 것"
"산불 예방 시스템 고도화·예산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소실된 고운사 우화루(보물).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0871_web.jpg?rnd=20250326093608)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소실된 고운사 우화루(보물).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경북 의성에서 확산한 대규모 산불 사태와 관련해 "정부·여당은 모든 대응 역량을 모아 시급히 산불을 진압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번 산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을 보며 집권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4곳에서 십수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기후 변화에 발맞춰 산불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산림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재발·확산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진화 장비와 인력을 확충할 예산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밤낮없이 진화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소방관과 공무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자 이날부터 헌법재판소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산불 발생 및 인근 지역(대구·경북, 울산·경남) 의원들에게 지역구를 지키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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