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미만 비 예보'…의성 대형산불 진화 도움? '글쎄'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의성 산불 화선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안동하회마을인근으로 근접하자 산불 연무에 갇힌 하회마을 곳곳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5.03.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8494_web.jpg?rnd=20250326175520)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의성 산불 화선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안동하회마을인근으로 근접하자 산불 연무에 갇힌 하회마을 곳곳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5.03.26. kgb@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정재익 이상제 기자 =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의성 대형 산불이 경북 곳곳으로 번지는 가운데 27일 대구와 경북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그러나 예상 강수량이 적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6일 "내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대구와 경북에 비가 내리겠으나,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전문가들은 비가 내려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화될 것으로 입을 모은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현재 불이 매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어 헬기와 진화 차량 등을 투입해도 산불을 모두 잡기 어렵다"며 "비가 내려야 산불을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비가 예보돼 있으나 강수량이 5㎜ 미만으로 적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지 미지수다"고 했다.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경북 의성군 신평면 야산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03.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8233_web.jpg?rnd=20250326160003)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경북 의성군 신평면 야산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03.26. kgb@newsis.com
이 불로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 4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8명 등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 이날 오후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기장 A(73)씨가 숨졌다.
산불에 따른 사망자는 지역 주민 21명과 헬기 조종사 1명으로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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