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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윤두진 '왕국의 시작'· 오만철 '1330℃ 회화를 굽다'

등록 2025.03.27 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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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jin Yoon, The Gate of Kingdom, 68x56cm, FRP casting,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Dujin Yoon, The Gate of Kingdom, 68x56cm, FRP casting,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윤두진의 신작 개인전 '왕국의 시작(Kingdom’s Threshold)'전이 옵스큐라3 양재 전시장에서 4월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화적 수호신들이 경계를 지키는 존재에서, 공간을 형성하는 구조적 요소들로 변화하고 변형되어 가는 과정(Transformation)을 보여준다.



부조 작품 속 수호신들이 시간의 압력을 견뎌낸 후 깊어지고 단단해지며 마침내 공간을 지탱하는 기둥과 벽으로 변모(Metamorphosis)하며 왕국의 시작을 알린다. 전통과 현대의 조각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 연결과 확장을 추구하며 이상향을 독창적으로 창조해가는 '회화 조각'이다.


반추(反芻)-달항아리 백자도판 1330℃ 환원소성 후 옻칠 81x81cm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반추(反芻)-달항아리 백자도판 1330℃ 환원소성 후 옻칠 81x81cm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림을 굽는 화가' 오만철이 서울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1330℃ 회화를 굽다'展을 개최한다.



백자도판에 만든 빙렬(氷裂)까지 담아낸 달항아리등을 선보인다. “나는 참으로 행복하다. 내 화업의 동반자인 흙이 있고, 매일 매일 만지고 주무르면서 기다림의 미학을 깨달았고, 만들고 그리고 불을 지피면서 새로운 세계의 도자회화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세상의 다시없을 삶의 행복을 느낀다"는 오만철은 "도공과 화공이라는 1인 2역을 맡으면서 앞으로 생을 마칠 때까지 가장 우리다운 미적 가치인 한국화와 도자기를 작업의 화두로 삼아 계속 작업하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4월9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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