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제4 인터넷은행'…'소호·소소·포도·AMZ' 4파전
금융위, 25~26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한국소호은행 등 4곳 신청서 제출 '4파전' 돌입
![[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infonew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2/NISI20200622_0000549526_web.jpg?rnd=20200622163810)
[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infonews@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모두 4개 컨소시엄이 뛰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가전에 나선 4곳은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이다.
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우리·NH농협·하나은행 등 3개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한다. BNK부산은행, 흥국생명·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등 지방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등도 참여한다. LG CNS와 아이센엔텍, 티시스, 메가존클라우드 등 IT 혁신기업과 일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소상공인 단체가 주축이 된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 연합), I.T,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재외동포를 위한 특화 인터넷은행을 표방하는 포도뱅크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메리츠홰재, 군인공제회 등이 참여한다. 이수그룹, 한국대성자산운용 등도 함께한다.
농업인과 MZ세대를 위한 챌린저 뱅크를 표방하는 AMZ뱅크는 추후 주주구성 현황을 확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향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에정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절차'에 따라 법령상 요건과 자금조달 안정성, 사업계획 혁신성·포용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금융위에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본인가가 결정되면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이번 예비인가 신청내용은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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