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농심·크리스찬디올 합류한다
서울시, 기업동행정원 조성 위한 업무협약
![[서울=뉴시스]농심 김보규 경영기획실장(왼쪽)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086_web.jpg?rnd=20250327101924)
[서울=뉴시스]농심 김보규 경영기획실장(왼쪽)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앞서 서울시는 동양생명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KB증권, 깨끗한나라, 정선군, 춘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농심과 크리스찬디올 모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에는 처음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그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자연과의 공존을 중시하는 정원을 통해 그 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연의 원초적 요소들의 에너지가 곡식의 작은 낱알에 응축되고 이것이 인위(人爲)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식품이 되는 과정을 담은 특색있는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찬디올은 그간 정원에서 받은 영감을 패션과 뷰티로 승화시켜왔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브랜드다.
이번에 정원은 200m 길이의 플라타너스 녹음 아래, 프랑스 정원의 우아한 감각을 살리면서도 한국의 토착 식물을 배치해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시민들께서도 생활 속 작은 공간이라도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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