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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초의원 136명 평균 9억…작년보다 1052만원↑[재산공개]

등록 2025.03.27 10:55:23수정 2025.03.28 1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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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충주시의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11개 시군 기초의원들이 평균 9억1073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신고한 9억21만원보다 1052만원 늘었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도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에 따르면 도내 기초의원 136명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238억6021만원이다.



재산규모는 1억원 미만 13명(9.6%), 1억~5억원 미만 40명(29.4%), 5억~10억원 미만 46명(33.8%), 10억~20억원 미만 24명(17.6%), 20억원 이상 13명(9.6%)이다.

시군의회별 재산 평균액은 청주시의회 10억4112만원, 충주시의회 11억2765만원, 제천시의회 5억69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보은군의회 8억1941만원, 옥천군의회 6억2482만원, 영동군의회 13억9966만원, 증평군의회 9억1108만원, 진천군의회 6억1430만원, 괴산군의회 6억9730만원, 음성군의회 9억7208만원, 단양군의회 6억7408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89명이다.

5000만원 미만 증가한 의원이 40명이고, 5000만~1억원 미만과 1억~5억원 미만이 각각 24명, 10억원 이상 1명이다.

박승찬 청주시의원은 1년 새 11억1774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박 의원은 재산 증가 원인을 대지와 건물 증여로 신고했다.

47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김준석 청주시의원은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으로 10억490만원이 감소했고, 고민서 충주시의원도 같은 이유로 10억470만원이 줄었다.

최고 자산가는 박해수 충주시의원으로 61억452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억2018만원 늘었다.

신현광 영동군의장 51억9572만원(1억9482만원↓), 김병국 청주시의원 43억115만원(2억7503만원↑), 임정수 청주시의원 38억3787만원(1억5612만원↑), 김오봉 영동군의원 37억2205만원(8907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총액 상위자 10명은 모두 25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10명은 마이너스(-)이거나 5000만원 이하 재산을 보유했다.

성제홍 보은군의원은 -4억6032만원으로 재산신고액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신고액(-2억9660만원)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는데, 금융 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성 증평군의장(-2억7145만원), 이승주 영동군의원(1억4184만원), 조규룡 옥천군의원(-1억248만원), 채희락 충주시의원(-4262만원), 김외식 옥천군의원(-1284만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보유했다.

도 관할 유관단체장 중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26억5431만원,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13억5529만원, 김영규 청주의료원장 41억2599만원, 윤창규 충주의료원장 5억3061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도 누리집 전자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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