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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지연' 진천 풍림아이원 시행사, 보상안 마련 약속

등록 2025.03.27 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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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제시…진천군 "협의회 만들어 끝까지 점검"

[진천=뉴시스] 26일 충북 진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진천 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 지연 보상안 마련을 위한 대책 협의회에서 송기섭 군수와 진천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아파트 시행사가 보상안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5.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26일 충북 진천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진천 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 지연 보상안 마련을 위한 대책 협의회에서 송기섭 군수와 진천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아파트 시행사가 보상안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5.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입주 지연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충북 진천군 대단지 아파트 시행사가 수분양자들에게 보상안 마련을 약속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송기섭 군수 주재로 한 진천 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안 마련을 위한 대책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행사 대명수안은 오는 31일까지 입주예정자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 예정된 사전점검은 정상 진행하고, 수분양자 요구 시 재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향후 군·입주예정자·사업주로 구성된 입주지원협의회를 만들어 세부 보상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송 군수는 "사업주는 수분양자들에게 고통을 준 1차적 원인자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최종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해서 정기 협의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는 진천읍 교성리 일원 35만5227㎡의 터에 2540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을 이유로 입주 예정일을 2023년 10월31일에서 2024년 6월, 2024년 10월, 2025년 3월로 세 차례나 연기했다. 이후 공사 미비로 사전점검마저도 두 차례 미뤄졌다.

1년 5개월째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입주예정자들은 대출 이자 부담을 안은 채 임시 거처를 전전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

일부 수분양자들은 지난해 5월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 대금 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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