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곧 결론 날 것"
"축구협회 관련 법리 검토, 관련 자료 받아"
정 회장은 인준 자신하며 갈등 해소 약속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 집행부의 첫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846_web.jpg?rnd=2025032715221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 집행부의 첫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03.2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하근수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관련해 조만간 인준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1차 이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축구협회장 취임 승인 여부는 곧 결론이 날 것 같다. 법리 검토 그리고 축구협회의 자생적인 노력을 요청해서 관련된 자료를 다 받아놨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인준을 한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축구협회와 국민 여러분이 납득할 만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도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유 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정 회장 인준은) 규정과 원칙대로 해야 한다"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인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선거인단 192명·투표 183명·무효표 1표) 183표 중 156표로 득표율 85.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다만 대한체육회의 인준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 회장의 인준은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 심의를 거쳐 유 회장의 결재를 거쳐야 한다.
유 회장은 인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받았으며 조만간 결정할 거라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3.2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712_web.jpg?rnd=20250325205943)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3.25. kmn@newsis.com
이어 "인준이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상의해서 잘 풀어가겠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와의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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