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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 취소…"행사 축소"

등록 2025.03.27 1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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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더 확산될 위기

노래자랑·농악공연 등 취소

[구례=뉴시스] 구례군청과 구례군의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구례군청과 구례군의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28일부터 열리는 '2025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노래자랑·라이딩·농악 공연 등 행사도 취소했다.

27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장기화하고 있으며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구례와 같은 지리산 권인 경남 산청과 하동군도 큰 피해가 발생하고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함에 따라 애초 28일 예정된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을 취소하고 부대행사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군은 노래자랑, 라이딩, 농악 공연을 취소하고 부대 프로그램도 줄였다. 다만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 군민이나 관광객을 위해서 안전과 질서 유지 차원의 행정력은 펼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 발생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군과 추진위원회에서 긴장을 놓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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