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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공무원을 '탕비실장'이라 불렀다" 광주 남구 무슨 일?

등록 2025.03.27 17:25:39수정 2025.03.27 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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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폭언 직장 갑질 논란

남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재심의 요청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청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청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남구 한 고위 공무원이 부하 직원들을 모욕하고 폭언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광주 남구는 지역 A동장에 대한 남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최근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동장은 지난해 하반기 남구 한 부서 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직원들을 모욕하고 폭언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부하 직원을 '탕비실장'이라고 부르거나 '일을 잘 하지 못한다'며 폭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직원들이 공무원 노조에 신고하면서 A동장에 대한 위원회 차원의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에 나선 위원회는 올해 초 A동장에 대한 행위를 직장 내 갑질이라고 판단, 남구에 전달했다.

남구는 '양측의 입장을 다시 살펴달라'는 취지로 과거 관련 판례를 첨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남구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위원회로부터 재심의 결과를 회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는 재심의 결과를 회신받는 대로 광주시에 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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