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형수, 정부에 요청…"산불 피해 지원 확대해달라"
"산불진화장비 현대화, 피해주민 지원 현실화"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23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서 1차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의원,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행안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 김주수 의성군수. 2025.03.23.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01798307_web.jpg?rnd=20250323105754)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23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서 1차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의원,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행안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 김주수 의성군수. 2025.03.23. kjh9326@newsis.com
이번 경북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군·청송군·영덕군을 지역구로 둔 박 위원장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지역에 상주하면서 매일 산불 현장 지휘본부를 찾아 진화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진압에 함께했다.
그는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안동 등 산불피해 지역과 이재민 구호시설도 방문해 산불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박 위원장은 산불 확산 직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정부에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안동 등 경북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조만간 산불피해 지원 확대를 위한 현행 규정 개선 및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에 요청할 사항은 헬기 등 산불진화장비 현대화, 거주지가 전파·반파된 피해주민의 주거비 지원 현실화, 생업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대한 생계비 지원 상향 조정이다. 과수농가 피해 지원 확대, 농기계 등 시설 피해 지원 확대, 산불피해 지자체에 대한 재난특별교부금 추가 배정 등도 포함됐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과 화재진압 요원들에게 국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에 대해 항목별로 정리해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책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며 "국민 여러분이 십시일반 모아주시는 성금 등 작은 정성도 산불 피해 주민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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