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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산불 대응체계 근본적 개선 노력"

등록 2025.03.30 1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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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방문 시도지사협의회장·적십자 회장과 면담

중앙지방협력회의 통해 정부와 제도 개선 논의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서 두 번째부터)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지난 10일 간의 산불 진화 과정과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3.30.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서 두 번째부터)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지난 10일 간의 산불 진화 과정과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3.30.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30일 오후 도청을 방문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인천시장)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과의 만남에서 산불 대응체계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지난 10일 간의 산불 진화 과정과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이번 산불은 단순히 지역 재난을 넘어 산불 대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도 피해 복구와 예방 체계 강화에 적극 협력하고, 이번 산불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재난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사에서 최선을 다해 재난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긴급 구호와 함께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가 산불 대응을 위해 적극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산불 진화 과정에서 현재의 산불 대응체계의 한계와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리산국립공원의 관리를 환경부에서 전적으로 총괄함에 따라 산림청의 산림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미흡했다고 본다"면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해 간벌, 임도 개설 등 산불 대응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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