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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맞춤형 예비창업가 육성…"시설·자금·투자 지원"

등록 2025.03.31 0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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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고도화 자금은 최대 3000만원

[광주=뉴시스] 광주· 청년 창업기업 지원 '아아플렉스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청년 창업기업 지원 '아아플렉스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청년 창업기업에 시설부터 자금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예비창업가 발굴육성 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사무공간·거주시설 지원, 기술고도화 자금 지원, 맞춤형 상담 및 투자유치 지원, 특례보증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임대료 부담으로 사무실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기업을 위해 '아이플렉스 광주'의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21개 사가 입주하며 최초 6개월 사용 후 반기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거주시설의 경우 청년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20평대 공간을 월 18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최초 2년간 이용 가능하며, 평가를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청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심사를 통해 8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사(VC) 등 전문가로부터 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맞춤형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상담 및 투자유치 지원도 지난해 21개사에서 올해 30개 이상으로 늘렸다. 청년기업은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다. 우수 기업으로 평가될 경우 창업기획자(AC)의 직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청년기업의 자금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창업 특례보증도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이밖에 청년이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뽐내고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 기업이며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지역청년 초기창업기업'이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청년 창업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해 지원사업을 개선했다"며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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