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맞춤형 예비창업가 육성…"시설·자금·투자 지원"
기술고도화 자금은 최대 3000만원
![[광주=뉴시스] 광주· 청년 창업기업 지원 '아아플렉스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3351_web.jpg?rnd=20250331084725)
[광주=뉴시스] 광주· 청년 창업기업 지원 '아아플렉스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청년 창업기업에 시설부터 자금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예비창업가 발굴육성 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사무공간·거주시설 지원, 기술고도화 자금 지원, 맞춤형 상담 및 투자유치 지원, 특례보증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임대료 부담으로 사무실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기업을 위해 '아이플렉스 광주'의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21개 사가 입주하며 최초 6개월 사용 후 반기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거주시설의 경우 청년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20평대 공간을 월 18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최초 2년간 이용 가능하며, 평가를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청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심사를 통해 8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사(VC) 등 전문가로부터 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맞춤형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상담 및 투자유치 지원도 지난해 21개사에서 올해 30개 이상으로 늘렸다. 청년기업은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다. 우수 기업으로 평가될 경우 창업기획자(AC)의 직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청년기업의 자금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창업 특례보증도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이밖에 청년이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뽐내고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 기업이며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지역청년 초기창업기업'이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청년 창업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해 지원사업을 개선했다"며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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