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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尹 신속 파면' 각계 시국선언문 헌재에 제출

등록 2025.03.31 13:34:27수정 2025.03.31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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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헌재에 467쪽 분량 참고자료 제출

유흥식 추기경·한강 작가 성명서 등 포함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헌법재판관들이 변론종결 이후 장기간 평의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쟁점들에 관한 검토를 상당수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5.03.3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헌법재판관들이 변론종결 이후 장기간 평의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쟁점들에 관한 검토를 상당수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5.03.3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국회 측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시국선언문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국회 대리인단은 31일 오전 10시30분께 총 467쪽 분량의 시국선언문을 헌재에 참고자료로 냈다고 밝혔다. 



국회 측은 "신속하게 파면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절대다수 국민의 예상과 달리 선고기일이 지정되지 않은 채 한 달가량의 기간이 경과하면서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아픔에 대해 가장 앞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감하는 목소리를 내온 각계 인사들이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피청구인의 파면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음을 전달했다"고 했다.

이날 헌재에 접수된 참고자료에는 유흥식 추기경의 시국선언, 한강 작가 등 작가 414명의 공동성명서, 철학자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의 시국선언문, 조갑제·정규재·김진 등 보수 인사의 인터뷰와 칼럼, 대한변호사협회 성명서 등이 담겼다.



유 추기경은 지난 21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되어야 할 일은 빠르게 되도록 하는 일이 정의의 실현이며 양심의 회복"이라며 헌재의 신속 선고를 촉구한 바 있다.

한 작가는 지난 25일 공동성명서에서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는다"며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종결한 이후 한 달 넘게 평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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