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라파에 대피 명령…새 대규모 지상작전 시사
"라파 떠나 해안가의 무와시 텐트촌으로 가라"
![[라파=AP/뉴시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된 1월19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파손된 알나자르 병원 잔해를 살피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라마단 단식 마직막을 장식하는 이드 알 피트르 명절인 31일 가자지구라파 대부분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에서 곧 또 다른 대규모 지상 작전이 개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025.03.31.](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0042681_web.jpg?rnd=20250120102415)
[라파=AP/뉴시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된 1월19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파손된 알나자르 병원 잔해를 살피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라마단 단식 마직막을 장식하는 이드 알 피트르 명절인 31일 가자지구라파 대부분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에서 곧 또 다른 대규모 지상 작전이 개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025.03.31.
이스라엘은 이달 초 하마스와의 휴전을 끝내고 공습과 지상전을 재개했다. 또 하마스가 휴전 협정 변경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약 200만명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식량, 연료, 의약품, 인도주의적 지원을 모두 중단했다.
대피 명령은 거의 모든 도시와 인근 지역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였다. 군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초라한 텐트촌 무와시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5월 이집트와의 국경에 있는 라파에서 대규모 작전을 개시, 상당 부분을 폐허로 만들며, 이스라엘에 의해 통제되지 않은 가자지구의 유일한 관문 라파와 이집트와 교차하는 전략적 회랑을 장악했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미국의 압력으로 하마스와 체결한 휴전에 따라 전략적 회랑에서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무기 밀반입 방지 필요성을 구실로 철수를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59명의 인질을 석방할 때까지 군사작전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는데, 이 중 아직 생존해 있는 인질은 24명 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또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로부터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이스라엘이 전쟁 후 가자지구의 안보를 책임지고 가자지구 인구를 다른 나라에 정착시키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은 이 계획에 대해 고국으로부터 강제 추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거부했고, 인권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국제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한편 하마스는 영구적 휴전과 이스라엘의 철수를 대가로 나머지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협정 이행을 주장해 왔다.,이에 대한 협상은 2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예비 회담만 열린 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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