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거안정장학금 지원에 학생 9만명 몰려…月 20만원 지원
2025년도 1학기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접수 마감
심사 거쳐 4월 중 개별 통지…2만명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한국장학재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2021.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4/22/NISI20210422_0000732293_web.jpg?rnd=20210422144445)
[서울=뉴시스]한국장학재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2021.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 주거안정장학금 지원에 9만명의 학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2025년도 1학기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접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주거안정장학금은 원거리에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장학금으로, 세부 기준이 나오기 전부터 신청 문의가 쏟아지는 등 높은 관심을 얻으며 출발했다.
신청 결과 약 9만명이 신청해 1학기 목표 지원 인원인 2만명을 크게 상회해 대학생 주거 지원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방증했다.
최종 선발 결과는 심사를 거쳐 4월 중 신청 학생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은 2025년 1학기 동안 학생이 실제 지출한 주거 관련 비용을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생은 주거 관련 지출에 대한 내용을 '주거안정장학금 지급 요청서'로 작성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 제출해야 하고 대학은 지급 요청서 검토 후 학생에게 장학금을 개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최초 3월분의 경우 지급 요청서 작성 없이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장학생 서약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소속 대학으로부터 2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계절학기 수강 시 방학 중에도 주거안정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으나 대학별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4월분부터의 지급 시기도 대학이 정하므로 소속 대학의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신설한 주거안정장학금이 학생과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 속에 신청 접수를 마감해 기쁘고 공정한 선발로 장학금이 더욱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선발될 학생들은 생활비 마련에 충당했던 시간을 주거안정장학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만큼 학생 본연의 학업에 매진하고 미래를 위한 꿈에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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