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개원…보육 선택 폭 확대
300가구 이상 아파트에 '신나는어린이집' 개원
보육실 4개·유희실·실외 놀이터 등… 49명 수용
178개 어린이집 중 민간 어린이집 총 47개소
![[서울=뉴시스] ‘신나는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뒷 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 2025.04.02 (사진 제공=성북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708_web.jpg?rnd=20250402142751)
[서울=뉴시스] ‘신나는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뒷 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 2025.04.02 (사진 제공=성북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신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원한 '신나는어린이집'은 3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관리동 내 민간 어린이집으로, 보육 수요 증가와 보육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원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 아파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오카리나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신나는어린이집은 연면적 254㎡ 규모로, 보육실 4개,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49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원아 모집을 시작해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원으로 성북구 내 민간 어린이집은 총 47개소가 됐으며, 구 전체 178개소의 어린이집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나는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성북구 주민들의 보육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양육 부담 완화와 보육 운영 활성화가 중요한 만큼, 민간 어린이집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에서 자라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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