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박찬호·김선빈 등 핵심선수 부상 속출…속타는 KIA
김도영 햄스트링·박찬호 무릎·김선빈 종아리 부상
주축들 빠진 공백 뼈저리게 실감…3승 6패·공동 8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에서 안타를 친 KIA 김도영이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5.03.22.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20742219_web.jpg?rnd=20250322145957)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에서 안타를 친 KIA 김도영이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5.03.22. leeyj2578@newsis.com
현재 KIA 선발 라인업에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과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찬호, 베테랑 2루수 김선빈이 모두 없다. 이들은 시즌 초반부터 차례로 부상을 입었다.
김도영은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달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를 친 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다음 주 재검진을 받은 뒤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박찬호가 1회 말 2루로 향하던 중 다리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 2025.03.25.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547_web.jpg?rnd=20250325192337)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박찬호가 1회 말 2루로 향하던 중 다리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 2025.03.25. hyein0342@newsis.com
심지어 KIA는 김선빈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내야진에 초비상이 걸렸다.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타율 0.435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던 김선빈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해 6회 교체됐다.
김선빈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내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부상은 피했지만,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김선빈은 지난달 29일과 30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2경기 모두 대타로 출격했으나 수비에 나서진 못했다.
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김선빈이 6회말 1사 만루에서 2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5.03.25.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689_web.jpg?rnd=20250325205010)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김선빈이 6회말 1사 만루에서 2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5.03.25. hyein0342@newsis.com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빠진 KIA는 9경기 3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공동 8위까지 추락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나마 박찬호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희소식이다. 부상 후 재활에 매진한 박찬호는 2일 KT 위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박찬호는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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