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컨퍼런스 'NetSec-KR' 17일 개최
'AI를 통한 사이버 보안 협업 강화' 슬로건 아래 개최
과기정통부·구글·MS등 키노트 발표…26개 세선 진행

(사진=한국정보보호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관하는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AI를 통한 사이버 보안 협업 강화'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협력과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AI 기술이 보안 위협 탐지·대응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보안 전문가들이 AI 기술과 협력해 보안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26개 세션에서 81개의 주제를 조명하며, AI 시대에서의 보안 환경 변화와 미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A,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주최, 주관, 후원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환영사 및 개회사를 발표하며, AI와 보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내외 보안 및 기술 전문가들이 AI와 사이버보안의 협력 방안을 조망하는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과기정통부는 '안전한 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 정책'을 주제로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인 마크 존스톤은 '현시대의 기술적 과제와 디지털 연결의 전환(Today’s Technological Challenges and Transition of Digital Connections)'을 주제로 글로벌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종회 최고보안책임자(CSO)는 'AI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정책'을 발표하며, 보안 위협의 진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사이버보안, 금융 보안, 개인정보보호 뿐만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정보보안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특히, 올해는 구글, MS, 아마존, 안랩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보안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기술 발표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NetSec-KR는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발전의 중심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면서 "디지털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보보호인들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국가와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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