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51%·정권 재창출 33%…이재명 33%·김문수 9%[NBS]
지난주 대비 이재명 2%p·김문수 1%p↑
대선후보 호감도 '이재명 38%·김문수 21%·오세훈 20%'

(사진=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3%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 4%,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김부겸 전 국무총리 각 1%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김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32명)에서는 김 장관 27%, 오 시장 10%, 한 전 대표 9%, 홍 시장 8% 등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372명)에서는 이 대표가 72%로 가장 높았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38%)가 가장 높았다. 김 장관은 21%, 오 시장은 20%, 홍 시장은 17%, 한 전 대표는 17%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 대표(각 66%·41%)였다.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43%)가 가장 높았다.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와 관련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4%(총 4476명과 통화해 그 중 1001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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