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안동 다시 온 백종원…"힘내세요" 따뜻한 한끼
더본코리아, 7일간 8000명분 식사 제공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등 봉사 릴레이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안동시 무료급식소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09466_web.jpg?rnd=20250404082012)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안동시 무료급식소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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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안동을 다시 방문한 백 대표는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800인분 식사를 직접 조리했다. 이어 이재민이 가장 많이 수용된 안동체육관을 찾아 "힘내세요"라며 식사를 배식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지금까지 안동시 길안중학교 무료급식소에서 8000명분 식사를 제공하며 이재민과 산불 진화인력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직원 50명은 매일 새벽 4시부터 하루 평균 1000끼 이상 식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료급식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이동 배식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안동시를 찾아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 10여명 등도 다양한 곳에서 릴레이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김응서 연돈볼카츠 대표는 무료 급식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안동지역 무료 급식소에서 이재민과 진화인력을 위한 식사 조리 등 조용하고 묵묵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안동산불 피해지역에서 이재민들에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4001_web.jpg?rnd=20250328183418)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안동산불 피해지역에서 이재민들에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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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는 정지선, 철가방 임태훈, 셀럽의 셰프 임희원 셰프가 안동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2일은 파브리 셰프, 3일은 고기깡패 데이비드리,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와 레미제라블 출연자 2명 등이 무료 급식소 운영 종료 시까지 봉사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 대표는 "마음 같아서는 우리 회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에 매일 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이 끝이 아니라 안동시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고민하며 도움이 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백 대표를 비롯한 흑백요리사 출연진의 지속적인 봉사와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를 돕기 위한 많은 분의 손길이 슬픔과 좌절 상황 속에 있는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안동시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업 첫 무대인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공동 추진하며 역대 최다인 148만명의 관광객 모객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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