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영證 "아이에스동서, 청산가치보다 저렴해졌다…'매수' 상향"

등록 2025.04.04 08:19: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영證 "아이에스동서, 청산가치보다 저렴해졌다…'매수' 상향"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영증권이 4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용지 자산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저점 매수하기 적합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하락한 1조680억원, 영업이익은 25.2% 줄어든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 사업 부진으로 2023년부터 3개연 간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1.6%, 99.7% 증가한 1조5130억원, 2530억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7년에는 매출 1조9221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에스동서가 예정된 매출 인식과 완만한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인한 추가 매출로 실적 반등을 앞두고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 잔여 매출 인식 현장으로 울산 덕하지구 2단지, 고양 덕은지구 6~10블록이 있으며 향후 착공 예정 프로젝트로 경산 중산지구와 울산 야음동 자체 사업이 있다"며 "울산 덕하지구 2단지의 경우 1분기 인도 기준 300억원 매출이 예정돼 있으며 추후 미분양 세대분의 판매 속도에 따라 추가 매출 약 2000억원 내외가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은지구도 현재 8, 9, 10블록은 준공 완료돼 전체 30%에 달하는 오피스텔은 100% 분양 완료됐기 때문에 입주와 함께 인도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6, 7블록도 올해 12월 준공되면 내년 전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 간 신규 수주가 없었음에도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으로 내년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며 미분양분의 분양 및 신규 프로젝트 개시에 따라 추가 매출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며 "내년 이후 성장폭은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