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전분당 공장, 에너지경영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장 선정
EnMS 인프라 투자 금액 50% 정부 지원 받아
에너지 효율 개선 위해 생산설비 교체 예정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대상은 전분당 공장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이 공장은 올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따른 투자 금액 중 50%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받는다.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이란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 시스템이다.
대상은 공장 내 주요 생산설비에 에너지량 계측기를 설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저효율 생산설비 교체, 대기전력 차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연간 1000여 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선 대상 소재BU E&E실장은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플랫폼으로 활용,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기술적 기반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자연존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2030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2.7% 감축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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