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불필요한 언행 각별히 유의"…'정치중립' 주문[尹 파면]

헌재 판결 후 나'' 시장 주재로 긴급 실·국장회의

[양산=뉴시스] 나동연 양산시장이 긴급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4.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인용된 가운데,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과 사회갈등 최소화를 위해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긴급 실·국장 회의를 열고 행정 안정성 유지, 치안 및 사회질서 유지, 민생경제 안정과 복지 지원체계 점검, 산불 예방 대응 강화, 시민 소통강화 및 시정 관련 가짜뉴스 적극 대응,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유지 등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시정안정과 시민통합을 위해 경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회와 시위 대비 질서유지와 주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양산=뉴시스] 나동연 양산시장이 긴급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4.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사회적 불안정성 심화로 실직자, 노약자,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피해가 커질 가능성을 고려해 복지 지원체계의 공백을 방지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산불 예방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정적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상시적 소통 창구 운영, 악의적 소문과 가짜뉴스 대응, 시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투명한 행정정보 제공 등을 주문했다.



나동연 시장은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언행이나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복무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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