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05곳 화재안전점검
소방청, 11일까지 대피소 등 소방시설 설치 점검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30일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20752562_web.jpg?rnd=20250330081111)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30일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kgb@newsis.com
이번 점검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0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31일 기준 이재민은 1921세대, 3268명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임시주거시설 내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점검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화재안전점검 ▲이재민에 대한 화재안전 예방교육 ▲화재예방순찰 강화 및 화재안전지도 등이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은 여러 세대가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과 정밀 조사를 위해 경북·경남·울산 등 11개 시·도 합동으로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산불 피해 조사 및 피해액 산정 관련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북소방본부 및 의용소방대는 응급이송 지원 구호물품 전달 등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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