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4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서울=뉴시스] 범종 다감각 체험 '울림'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01810604_web.jpg?rnd=20250406112004)
[서울=뉴시스] 범종 다감각 체험 '울림'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4월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 지난달 새로 단장한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를 비롯한 상설전시실 전시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큐레이터와의 대화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상설전시관 조각공예관 3층 금속공예 실과 청자실 사이에 있는 '공간_사이'는 한국 범종 소리가 주제인 다감각 체험 전시장이다.
범종 소리의 원리를 시각, 청각, 촉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에 기반한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다.
오는 16일 '종소리의 과학'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소리 전파 원리와 맥놀이 현상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다감각을 활용해 느껴볼 수 있다.
오는 30일 '범종 다감각 체험 '울림''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조성한 담당 큐레이터가 전시실 조성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선사고대관에서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여러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주 청동기실 '청동 기술의 정점, 다뉴세문경'에서 청동 거울에 담긴 선사인의 정밀한 기술에 대해 만날 수 있다.
둘째 주에는 고조선·부여·삼한실에서 '낙랑 문화의 형성과 변용'을 주제로 새로움과 전통의 융합을 바탕으로 형성된 낙랑 문화와 석암리 9호 무덤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낙랑 문화의 전성기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셋째 주 고구려실 '삶과 죽음의 경계, 고구려의 무덤'에서 대형 돌무지무덤의 구조와 고구려 벽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넷째 주에는 고조선·부여·삼한실에서 '삼한의 철기문화'를 주제로 철기 전시품들이 각각 어떤 용도와 목적에서 사용됐는지 들어볼 수 있다.
그 외에 선사고대관 가야실에서는 오는 30일 '가야와 순장'에 대해 신라실에서는 오는 9일 '화려한 금제품, 어떻게 만들었을까요?'에 대해, 중·근세관 조선1실에서는 '조선 초기 왕실의 불교신앙'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에서는 오는 23일 '금속으로 만든 불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청자실에서는 오는 9일 '상형청자'가, 서화관 서화실에서는 '서울을 그린 그림', 오는 23일 '조선말기 이후의 서화'가 진행된다.
세계문화관 중국실에서 오는 16일 '중국회화로 본 문인文人 취향'을, 기증관 기증2실에서 '박물관과 나를 잇다'를, 기증4실에서 오는 30일 '유강렬과 현대판화'를 진행한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오는 16일 '재질로 보는 문화유산 속 마음'을 들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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