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난임 예측 AI 해커톤 개최
이천 LG인화원서 1박2일 진행
예선 통과 청년 98명 본선 참가
난임 데이터로 AI 기술 겨뤄
대상에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여
LG 계열사 채용 박람회 동시 개최
![[서울=뉴시스] LG가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LG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01810605_web.jpg?rnd=20250406112115)
[서울=뉴시스] LG가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LG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LG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738명 가운데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월 한 달간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며,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커톤 결선의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었다. 문제는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공동 출제했으며,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수십만 건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제공했다.
LG화학은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적인 난임 치료 전문 기관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의 시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신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했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3개 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팀은 오는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LG는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함께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LG의 AI 인재풀 등록 안내를 통해 향후 채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연 2회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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